부모의 눈높이만큼 아이가 공부를 따라와 주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끔 해줄까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에게 공부를 주입하기보다는 공부하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재미를 느끼고 목표를 이루는 것에
대해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만들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동안 지내오면서 아이에게 그나마 효과적이였던 방법들 몇 가지 요약해 보았습니다.
1. 아이의 관심사와 연결하기
공부가 따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이가 흥미를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 예를 들어, 아이가 축구를 좋아하면, 수학 문제를 축구 점수 계산하는 식으로 만들어 보거나, 과학을 축구의 물리 원리(공의 궤적, 마찰력)로 설명해 준다면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요!
2. 게임 요소 활용하기
놀이처럼 공부하면 흥미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보드게임, 퀴즈 게임(예: "OX 퀴즈"), 학습 앱 활용
- 목표를 설정하고 보상(스티커, 칭찬 카드, 간식 등) 주기
- 타이머를 설정해서 "10분 안에 몇 문제 풀 수 있나?" 같은 미션 부여
3. 작은 성공 경험 쌓기
처음부터 어려운 문제를 주면 흥미를 잃을 수 있고 자칫하면 머나먼 행군길에서 일찌감치 낙오할 수 있습니다..
- 쉬운 문제부터 시작해서 "와! 너 이거 진짜 잘하네!" 하고 칭찬해 준다면 어떨까요.
- "조금만 더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하면서 도전 욕구를 자극해 준다면 어떨까요.
4. 공부 시간을 짧게, 하지만 자주
한 번에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건 힘듭니다. 요즘 초등 저학년들은 단 몇 분도 가만히 앉아있는 걸 힘들어한다고도 하네요.
- 15~20분 공부 후 5분 휴식하는 '포모도로 기법' 사용하기
- 공부 후에는 재미있는 활동(게임, 산책, 간식 타임)으로 보상 주기
포모도로 기법이란??
**포모도로 기법(Pomodoro Technique)**은 집중력을 높이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를 뜻하는 *포모도로(Pomodoro)*에서 이름이 왔는데, 창시자가 토마토 모양의 주방 타이머를 사용해서 이 방법을 개발했음
포모도로 기법 사용 방법
1️⃣ 타이머를 25분으로 설정하고 집중해서 공부하거나 작업합니다.
2️⃣ 25분이 지나면 5분 동안 휴식을 취합니다.
3️⃣ 이 과정을 4번 반복한 후, 15~30분 정도 긴 휴식을 가집니다.
4️⃣ 다시 새로운 포모도로(25분) 시작!
이렇게 하면 집중력은 높이고, 지루함과 피로는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공부할 때 "딱 25분만 집중하자!" 라고 생각하면 부담이 적어지고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5. 부모도 함께 공부하기
- 아이가 공부할 때 부모도 같이 앉아서 책을 읽거나 간단한 문제를 같이 풀어보면, 아이도 덜 부담스러워합니다.
- "엄마(아빠)도 이 문제 어렵네, 같이 생각해 볼까?" 하면서 대화로 유도하기
6. 공부 자체보다 '호기심' 키우기
- "이건 왜 이렇게 될까?" 하고 질문 던지기
- 다큐멘터리나 유튜브 교육 콘텐츠 활용하기
-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곳(과학관, 박물관, 동물원 등) 방문하기
7. 결과보다 과정 칭찬하기
"100점 맞았네!"보다는 "와~ 네가 스스로 생각하고 풀었네! 대단해!"
과정을 인정해 주면 아이가 더 도전하려고 합니다.
결론!
강요하지 않고, 아이의 관심사와 연결해서, 즐겁게 접근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시도하면서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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