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새 희망, 이정후 – 2025 시즌 초반 성적 분석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지 이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정후 선수. KBO 리그에서 '타격 천재'로 이름을 날린 그는 202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 그의 진가가 서서히 발휘되고 있습니다.

2025 시즌 성적 (4월 12일 기준)

시즌타수 (AB)득점 (R)안타 (H)홈런 (HR)타점 (RBI)도루 (SB)타율 (AVG)출루율 (OBP)OPS

2024 시즌	145	15	38	2	8	2	.262	.310	.641
2025 시즌	47	13	16	1	7	3	.340	.404	1.000
통산	192	28	54	3	15	5	.281	.333	.729

https://www.mlb.com/giants/video/jung-hoo-lee-homers-1-on-a-fly-ball-to-right-center-field-mike-yastrzemsk?partnerId=web_video-playback-page_video-share

Jung Hoo Lee's three-run home run (1) | 04/11/2025

 

2025 시즌 내셔널리그 주요 지표 순위

항목기록리그 순위 (NL)

득점 (R)	13	4위
2루타 (2B)	7	1위
3루타 (3B)	1	2위
안타 (H)	16	13위
타율 (AVG)	.340	6위
출루율 (OBP)	.404	13위
장타율 (SLG)	.596	10위
OPS (출루율+장타율)	1.000	9위
도루 (SB)	3	15위
누적 루타수 (TB)	28	13위

 

 

분석: '공격 전영역 상위권'이라는 사실

이정후의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단순히 타율이 높다거나 장타가 많다는 단편적인 성과가 아니라, 모든 타격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골고루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 2루타 1위, 3루타 2위는 장타 생산력과 함께 주루 센스를 동시에 보여주는 지표이며,
• OPS 1.000, 장타율 .596은 단순히 ‘맞히는 타자’에서 벗어나 ‘결정적인 순간에 장타로 승부를 보는 타자’로의 변화를 시사합니다.
• 특히 득점 4위는 이정후가 팀 내 ‘점수 생산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수치로 입증해줍니다.

리드오프? 클린업? 전천후 타격 리더

이정후는 출루 능력(OBP .404)과 장타력(SLG .596), 도루 능력(3SB)까지 모두 갖춘 선수로, 1번 타자에서 3~5번 클린업까지 소화 가능한 전천후 타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대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이정후는 2025년 올스타 선발 가능성은 물론, 시즌 종료 시점에는 타격 지표 다관왕 레이스에도 합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MLB 2년차라는 점에서 이정후의 성장 곡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 더욱 기대를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