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싱가포르로 부모님 칠순기념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마일리지와 현금을 탈탈 털어 일단 비행기표는 구매를 해놨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가는 날짜는 5월 초에 4박 5일의 일정으로 가게 됩니다. 이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을 섞어서 가는 거라 마음에 드는 시간대를 고르지 못해 시간대가 좋지 않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가족들을 위해 최대한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가이드할 계획입니다.
이참에 여행준비 공유도 할겸 하나씩 적어나가면서 준비를 해보고자 합니다.
항공 일정
시간대가 좋지 않습니다.
출발은 오후에 출발하여 밤 10시 정도에 도착하는 일정이고 , 복귀는 밤에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라 최대한 체력을 안배하여 다닐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짜야할 것입니다.
숙소 예약
인원은 저희가족 4명 + 부모님과 여동생 3명 해서 총 7명입니다.
총 성인 5명 , 초등학생 2명이 구성원입니다.
에어비앤비로 적당한 아파트나 가정집 같은 곳을 구하면 베스트인데 아쉽게도 싱가포르는 에어비앤비가 불법이라고 합니다.
싱가포르는 법적으로 위반되는 거는 엄격하게 다스린다는 걸 알고 있어서 문제 될만한 것들은 제외하고 일반 호텔 쪽으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커뮤니티 통해서 얻은 정보로는 리프 푸난에 대한 추천이 많아서 먼저 찾아봤는데 , 가격이 제가 생각하는 가격보다 비싸서 여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푸라마 리버프론트 호텔에서 두 개의 방을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커넥팅룸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6인 기준이었는데 추가 1명에 대한 것은 추가 침대를 신청하면 될 것 같아서 예약을 진행합니다.
가격은 1박당 35만 원 정도에 예약한 것 같습니다. 조식포함이고요.
리프 푸난에 비하면 거의 반값정도에 숙소를 예약한 셈입니다.
하지만 인원추가 1명에 대한 추가 침대를 신청했으니 조식포함해서 1박당 8만 원 정도를 추가로 결제를 했습니다.
그럼 최종 1박당 43만 원 정도가 되겠네요.
커넥팅룸이라서 거의 한 공간에 같이 있는 거라 이 정도 옵션에 이 가격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havelock이라는 전철역이 도보 2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오른쪽으로 가면 마리나베이 샌즈호텔도 있네요.
그리고 오른쪽 아래쪽에는 차이나 타운이 위치해 있습니다.
식사는 이 쪽 근처에서 먹고 들어가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위치가 주요 메인거리 쪽에 위치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부모님 모시고 다니는 거라서 숙소를 거점 삼아 움직이기엔 나쁘지 않은 위치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게 야외 수영장이 있어서 더운 날씨에 아이들 풀어놓고 놀기에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해외여행이고 뭐고 수영장에서 노는 걸 제일 재미있어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복귀일이 밤비행기라서 호텔에서 일찍 체크아웃을 해버리면 그 더운 날 부모님 모시고 다니면서 생고생할게 뻔히 보이기 때문에 레이트체크아웃을 신청해야 합니다.
호텔 측에 문의결과 지금은 신청하지 못하고 체크인 시 잔여 방 상태에 따라서 신청할 수 있다고 하네요.
체크인 시 레이트체크아웃이 되도록 기도하는 수밖에 없네요.
오후 6시 이전에 체크아웃하게 되면 반나절값만 내면 되고 오후 6시 이후 체크아웃은 하루치 숙박비를 다 내야 된다고 해서
일단 6시 이전체크아웃으로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교통편 준비
아직 세부 일정은 짜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이동수단은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필요에 따라선 그랩을 이용한 승합택시도 이용할 생각이지만 대부분의 이동은 버스나 지하철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만 7세 미만은 무료이고 나머지는 각자 교통카드를 소지해서 태그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각자 교통카드를 준비하기로 합니다.
현지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처음 보증금을 내고 모두 사용 후 환불 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고 해서 깔끔하게 저희가 가진 각자의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저는 토스체크카드가 이미 있어서 아이들용으로 트레블월렛카드 1장, 네이퍼페이머니카드 한 장씩 준비했습니다.
와이프는 토스체크카드를 신규로 신청했고요.
부모님과 여동생도 각자 토스체크카드를 신청해서 교통카드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랩어플도 설치하고 신용카드 등록까지 마친 후 출국할 예정입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갈 때 그랩을 이용할지 전철로 이동할지는 아직 생각 중입니다.
전철로 이동시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리고 택시로 이동시 약 30분이면 도착하네요.
아마 공항에서 숙소로 갈 때는 그랩어플로 밴을 불러서 갈 확률이 높습니다.
결제 카드
결제 카드도 교통카드로 준비해 놓은 체크카드를 적극 활용할 생각입니다.
일단 보유하고 있는 카드가 토스체크카드와 트레블월렛카드, 네이버페이머니카드가 있는데 3가지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트레블월렛카드 | 토스체크카드 | 네이버페이머니카드 | |
카드 유형 | 선불 충전형 | 체크카드 | 선불 충전형 |
결제 브랜드 | Mastercard | VISA | VISA |
환전 방식 | 미리 환전 후 사용 | 자동 환전 (비자 환율 적용) | 자동 환전 (비자 환율 적용) |
환전 수수료 | 없음 | 없음 | 없음 |
해외 결제 가능 여부 | 가능 (충전한 통화만 사용 가능) | 가능 | 가능 |
국내 결제 가능 여부 | 불가 | 가능 | 가능 |
ATM 출금 | 가능 (일부 ATM 수수료) | 가능 (수수료 발생) | 불가능 |
발급 비용 | 무료 (실물 카드 9,900원) | 무료 | 무료 |
연회비 | 없음 | 없음 | 없음 |
추가 혜택 | 환율 우대 | 없음 | 네이버포인트 적립 |
토스체크카드는 계좌에 있는 돈에서 빠져나가는 시스템이고 나머지는 선불 충전형입니다.
현지에서 atm 출금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고 추가혜택으로 3% 네이버페이포인트적립이 있는 네이버페이머니카드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무리
숙박과 교통, 결제관련된 정보는 이 정도에서 정리를 하고 다음에는 본격적인 날짜별 세부 계획과 식사계획을 짜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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