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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싱가포르 7인 가족 여행 준비하기 1

by 예지대디 2025. 3. 26.

 

이번에 싱가포르로 부모님 칠순기념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마일리지와 현금을 탈탈 털어 일단 비행기표는 구매를 해놨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가는 날짜는 5월 초에 4박 5일의 일정으로 가게 됩니다. 이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을 섞어서 가는 거라 마음에 드는 시간대를 고르지 못해 시간대가 좋지 않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가족들을 위해 최대한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가이드할 계획입니다.

이참에 여행준비 공유도 할겸 하나씩 적어나가면서 준비를 해보고자 합니다.

 


항공 일정

시간대가 좋지 않습니다.

출발은 오후에 출발하여 밤 10시 정도에 도착하는 일정이고 , 복귀는 밤에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라 최대한 체력을 안배하여 다닐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짜야할 것입니다.

 


 

숙소 예약

 

인원은 저희가족 4명 + 부모님과 여동생 3명 해서 총 7명입니다.

총 성인 5명 , 초등학생 2명이 구성원입니다.

에어비앤비로 적당한 아파트나 가정집 같은 곳을 구하면 베스트인데 아쉽게도 싱가포르는 에어비앤비가 불법이라고 합니다.

싱가포르는 법적으로 위반되는 거는 엄격하게 다스린다는 걸 알고 있어서 문제 될만한 것들은 제외하고 일반 호텔 쪽으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커뮤니티 통해서 얻은 정보로는 리프 푸난에 대한 추천이 많아서 먼저 찾아봤는데 , 가격이 제가 생각하는 가격보다 비싸서 여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푸라마 리버프론트 호텔에서 두 개의 방을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커넥팅룸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6인 기준이었는데 추가 1명에 대한 것은 추가 침대를 신청하면 될 것 같아서 예약을 진행합니다.

가격은 1박당 35만 원 정도에 예약한 것 같습니다. 조식포함이고요.

리프 푸난에 비하면 거의 반값정도에 숙소를 예약한 셈입니다.

하지만 인원추가 1명에 대한 추가 침대를 신청했으니 조식포함해서 1박당 8만 원 정도를 추가로 결제를 했습니다.

그럼 최종 1박당 43만 원 정도가 되겠네요.

커넥팅룸이라서 거의 한 공간에 같이 있는 거라 이 정도 옵션에 이 가격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havelock이라는 전철역이 도보 2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오른쪽으로 가면 마리나베이 샌즈호텔도 있네요.

그리고 오른쪽 아래쪽에는 차이나 타운이 위치해 있습니다.

식사는 이 쪽 근처에서 먹고 들어가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위치가 주요 메인거리 쪽에 위치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부모님 모시고 다니는 거라서 숙소를 거점 삼아 움직이기엔 나쁘지 않은 위치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게 야외 수영장이 있어서 더운 날씨에 아이들 풀어놓고 놀기에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해외여행이고 뭐고 수영장에서 노는 걸 제일 재미있어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복귀일이 밤비행기라서 호텔에서 일찍 체크아웃을 해버리면 그 더운 날 부모님 모시고 다니면서 생고생할게 뻔히 보이기 때문에 레이트체크아웃을 신청해야 합니다.

호텔 측에 문의결과 지금은 신청하지 못하고 체크인 시 잔여 방 상태에 따라서 신청할 수 있다고 하네요.

체크인 시 레이트체크아웃이 되도록 기도하는 수밖에 없네요.

오후 6시 이전에 체크아웃하게 되면 반나절값만 내면 되고 오후 6시 이후 체크아웃은 하루치 숙박비를 다 내야 된다고 해서

일단 6시 이전체크아웃으로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교통편 준비

 

아직 세부 일정은 짜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이동수단은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필요에 따라선 그랩을 이용한 승합택시도 이용할 생각이지만 대부분의 이동은 버스나 지하철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만 7세 미만은 무료이고 나머지는 각자 교통카드를 소지해서 태그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각자 교통카드를 준비하기로 합니다.

현지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처음 보증금을 내고 모두 사용 후 환불 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고 해서 깔끔하게 저희가 가진 각자의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저는 토스체크카드가 이미 있어서 아이들용으로 트레블월렛카드 1장, 네이퍼페이머니카드 한 장씩 준비했습니다.

와이프는 토스체크카드를 신규로 신청했고요.

부모님과 여동생도 각자 토스체크카드를 신청해서 교통카드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랩어플도 설치하고 신용카드 등록까지 마친 후 출국할 예정입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갈 때 그랩을 이용할지 전철로 이동할지는 아직 생각 중입니다.

전철로 이동시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리고 택시로 이동시 약 30분이면 도착하네요.

아마 공항에서 숙소로 갈 때는 그랩어플로 밴을 불러서 갈 확률이 높습니다.


 

결제 카드

 

결제 카드도 교통카드로 준비해 놓은 체크카드를 적극 활용할 생각입니다.

일단 보유하고 있는 카드가 토스체크카드와 트레블월렛카드, 네이버페이머니카드가 있는데 3가지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트레블월렛카드 토스체크카드 네이버페이머니카드
카드 유형 선불 충전형 체크카드 선불 충전형
결제 브랜드 Mastercard VISA VISA
환전 방식 미리 환전 후 사용 자동 환전 (비자 환율 적용) 자동 환전 (비자 환율 적용)
환전 수수료 없음 없음 없음
해외 결제 가능 여부 가능 (충전한 통화만 사용 가능) 가능 가능
국내 결제 가능 여부 불가 가능 가능
ATM 출금 가능 (일부 ATM 수수료) 가능 (수수료 발생) 불가능
발급 비용 무료 (실물 카드 9,900원) 무료 무료
연회비 없음 없음 없음
추가 혜택 환율 우대 없음 네이버포인트 적립

 

토스체크카드는 계좌에 있는 돈에서 빠져나가는 시스템이고 나머지는 선불 충전형입니다.

현지에서 atm 출금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고 추가혜택으로 3% 네이버페이포인트적립이 있는 네이버페이머니카드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무리

 

숙박과 교통, 결제관련된 정보는 이 정도에서 정리를 하고 다음에는 본격적인 날짜별 세부 계획과 식사계획을 짜보기로 하겠습니다.